살인자ㅇ난감 줄거리
살인자ㅇ난감은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이 탕이라는 주인공은 예전부터 나쁜 짓을 행할 때마다 운이 좋게도 항상 나쁜 행동을 걸리지 않고 피해가게 되는 운명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도 그 운이 작용하여 이 탕이라는 주인공이 살인을 의도치 않게 살인을 하게 되었는데 형사가 냄새를 맡고 추적했으나 증거물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이 탕이라는 주인공은 살인이 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이 탕 이가 살인을 저질렀던 사람은 연쇄살인범으로 정말 악질 중의 악질로 신분을 숨기며 살아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살인을 했을 당시에 한 여자가 지나갔는데 그 여자가 맹인인 줄 알았으나 불행히도 그녀는 맹인인 척하는 여자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 여자는 이 탕이라는 남자 주인공을 빙빙 돌면서 돈을 원했습니다. 이 탕 이는 돈을 준비하여 그 여자 집에 갔으나 여자가 매달 달라는 요구에 참다못해 우발적으로 또 살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바로 걸렸을 거라 생각한 이 탕 이는 좌절과 절망으로 며칠을 살았는데 신기하게도 이 탕 이가 살인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또 우연찮게 사건이 종결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부모를 살해한 보험사기녀였고 또 나쁜 사람을 처단하는 사람이 된 이 탕 이는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한결같이 살인과 같이 나쁜 행동을 저질렀을 때 마치 악을 처단하는 사람처럼 비치기 시작했고 합당한 사람을 죽였다는 느낌마저 들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형사들과 경찰들은 미궁 속으로 몇 개월간 수사가 진행되었고 미제수사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이 탕 이는 죄책감에 견디지 못해 자수를 하러 가는 와중에 모든 증거물을 도난당하게 되고 또 우연찮게 흔적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히어로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나타나 이 탕 이를 도와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 탕 이에게 지금처럼 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처단하는 영웅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나쁜 짓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게 아닌 정말 정당하게 나쁜 사람을 처단하는 행위를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이 탕 이는 나쁜 사람들을 처단하고 다니는 행위를 하게 되고 형사들은 미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촉이 좋았던 형사인 장난감이라는 남형사가 끝까지 추적한 끝에 이 탕 이와 마주치게 됩니다. 남형사가 끝까지 추적한 이유는 다름 아닌 과거에 본인이 놓쳤던 경찰이지만 살인자였던 사람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놓쳤다는 죄책감과 앞으로도 잡을 거라는 생각을 공존하고 있던 장난감형 사는 이번만큼도 이 탕 이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끝까지 추적한 끝에 만나긴 하였으나 증거가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살인자였던 전 경찰을 마주치게 되고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을 처단하려고 시작했던 선한 행동이 결국 나쁘게 작용하여 무고한 사람마저 죽이게 되는 전직 형사였습니다. 마침내 전직형사와 마주치게 된 장난감은 과거에 왜 그랬는지 묻게 되고 그 과거를 알고 장난감형 사는 끝내 그 나쁜 행동을 한 형사를 잡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때, 이 탕 이가 나서게 됩니다. 이 탕 이는 나쁜 행위를 한 사람을 처단했을 때 증거가 남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나쁜 형사였던 사람을 이 탕 이가 끝내 처리하게 되고 장난감 형사는 결국 선한 행동을 하고 본인의 복수를 대신해준 이 탕 이를 풀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 탕 이를 도와주었던 히어로 영웅은 스스로 범인이라고 자수하고 이 모든 내용이 끝나게 됩니다.
출연진
주인공 2명으로 서사가 풀어져 가는 만큼 등장인물과 어울리는 배우들로 섭외가 되었습니다. 당당하지 못하고 남들에게 휘둘리는 학생역으로 맡은 이탕이 역은 최우식이 맡아서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우식의 그 가늘 가늘한 몸체와 목소리 톤들이 이 탕이 역에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변해가는 이 탕이 역을 이질 감 없이 잘 소화해 내어 끝까지 찬사를 받은 인물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한명은 1~2년 전부터 범죄도시 2, 나의 해방일지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손석구 배우입니다. 범죄도시 2에선 범죄자 역할을 맡았는데 이번엔 강력계 경찰의 역을 맡아 범죄자 같은 경찰역으로 나름 잘 소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석구 배우의 특유한 그 눈빛과 센 말투가 다소 한결같은 느낌을 주긴 했지만 남성성을 들어내는 데는 어김없이 잘 보였다고 봅니다.
여기서 숨겨진 출연진이 또 있습니다. 이희준씨의 역할입니다. 이희준 씨는 워낙 연기를 잘하는 탑배우로서 이질감 없이 본인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그는 강력계 형사였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경찰이었지만 존경하던 형사가 마약 비리를 몇 년간 행하고 있었단 사실에 놀라움과 분개를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더불어 그 비리 형사가 불륜까지 저지르는 행위를 목격해 버린 것입니다. 그것에 실망감과 형사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살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 냈고 여기선 핵심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후반부에 등장해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갔습니다.
이 3명의 주인공을 제외하곤 다 엑스트라 혹은 조연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 같이 이질감 없이 어울어진 출연진 덕분에 연기가 어색하거나 그러진 않아서 보기 편안했습니다.
후기
살인자ㅇ난감을 본 후기를 적자면 살인을 조장하는 드라마 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들을 처단하는 거라곤 하지만 요즘 세상이 흉흉한데 이런 자극적인 부분을 자꾸 노출시키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심적으로도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 속에서 이런 위험한 부분을 자꾸 노출하게 되면 어린아이들부터 나이 든 사람까지 나쁜 사람들은 저렇게 처단당해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심게 하는 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어 불안한 마음이 증폭하였습니다. 악의 승리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물론 나쁜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운 시선을 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살인이 다는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걸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할까 봐 말입니다. 또한, 우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가 없어서 며칠 몇 달을 미제사건으로 만드는 경찰들을 무능하게 보이게끔 만들어 우리나라의 공권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풍자했던 걸 보면 한편으론 그런 듯 싶다가도 이 또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미국과 같이 공권력이 높게 되면 묻지 마 같은 부분은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공권력이 낮게 비치고 실제로 그런 나라는 많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권력이 높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적당한 공권력은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살인장난감에서 비관적인 모습만 봤던 건 아닙니다. 정의는 승리한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 또한 이해는 됩니다. 살기 퍽퍽한 시대에 답답한 시민들의 마음을 비춰줘서 한편으로는 통쾌함을 자아냈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균형을 갖고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이건 동명 웹툰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여서 인지 다소 잔혹하고 가혹한 부분들이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늘이 돕는 캐릭터였던 이 탕 이의 판타지적인 요소들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보여서 끝으로 갈수록 흥미를 잃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들 때문에 다른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