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와 각종 매체들을 들썩거리게 하는 드라마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눈물의 여왕으로 극본과 연출, 등장인물의 3박자 요소가 딱 들어맞아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작진들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극본은 박지은 님으로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 집필한 대작가입니다.
연출은 장영우 님으로 '사랑의 불시착' '작은 아씨들' 을 맡았습니다.
화려한 제작진들을로 인해 약 1년간 대장정 드라마 촬영을 하였고 해외로케까지 촬영하여 다양한 각도와 배경으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총 16부작 드라마입니다.
눈물의 여왕 줄거리
사랑하는 연인관계에서 부부로 인연을 맺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주인, 도도하지만 마음속은 여린 홍해인과 시골 용두리 마을의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주인장 왕자님인 백현우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이들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였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싸늘한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3년의 결혼생활 끝에 큰 이슈가 생기게 되어 두 사람이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과 함께 위기를 마주하고, 마침내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 더욱 깊은 사랑을 맺게 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그 과정을 이 부부는 헤쳐나가는 지부터 어떤 방식으로 다시 기적 같은 사랑이 시작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로 사랑이야기뿐만 아니라 퀸즈 백화점을 뒤흔들 큰 사건마저 나올 예정입니다. 그 과정도 함께 돌파해 나가는 모습과 감동적으로 풀어갈 서사를 생각하며 바라보는 면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눈물의 여왕 제목 의미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눈물의 여왕의 제목은 드라마 주제와 깊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꽁꽁 얼어붙고 메말라버린 감정들이 진정한 사랑을 통해 다시금 따듯해짐으로써 마음이 녹아내리는 변화를 그려냅니다. 이 변화 과정 중 주인공인 홍해인이 겪게 되는 정서적 여정과 그녀가 눈물을 흘리게 되는 여러 상황을 들 인상 깊게 표현한 것입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의 제목에서 보다시피 주인공 해인이 겪게 되는 내면적 심적 변화와 성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해인은 사랑과 가족, 성공과 실패 등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과 욕망 속에서 자신을 길을 찾아가는 주체적인 삶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결혼 생활의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매회 나타나는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정서적 추와 자아발견,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성장과 인간관계, 자아 성찰 그리고 진정한 사랑, 용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탐구하는 드라마로 여겨집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주요 등장인물 및 배역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백현우 (김수현) : 서울대 법대 출신 로스쿨 변호사로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왕자인 주인공으로, 처음에는 순수한 사랑 하나만으로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모든 걸 내어주는 여자(홍해인)를 만나 결혼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겉으로는 화려한 퀸즈 백화점 재벌의 사위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위라기 보단 집안의 대소사를 다 해결해 주는 해결사, 변호사로 지내는 것에 대해 가족 간의 갈등, 인간적인 면모를 없앤 집안에 있는 걸 힘들어합니다. 그리하여 해인과의 이혼을 생각하던 중에 새로운 이슈가 터지고 그 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전개가 시작됩니다.
홍해인 (김지원) :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백현우의 와이프로 스쾃 할 때 빼곤 일생 무릎 한 번 굽힐 일 없이 살아온 도도한 여왕입니다. 오로지 남들한테 명령하기 위해서 입술을 달고 태어난 것 같은 절대 군주이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생각지 못한 일들이 찾아오게 되고, 그 이야기 속에서 현우와의 관계가 다시 재적립 됩니다. 다양한 변화를 통해 둘 사이의 사랑과 성장을 진하게 그려냅니다. 차가운 면모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족들의 사랑과 남편의 사랑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 사이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주요 캐릭터입니다.
윤은성 :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로서 재벌가 등 알만한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 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결혼은 했는지 재산은 얼마인지 등 사생활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는 미스터리 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가 홍해인과 친분이 있었지만 거절되었다가 다시 나타난 인물로 퀴즈가를 뒤흔들 인물로 보입니다.
홍수철 : 홍해인의 남동생으로 겉은 멀쩡하지만 마음속은 어린아이가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조금 모자란 인물로 그려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누나한테 기가 죽어 늘 이인자로 짓밟히듯이 성장했으며 다 커서도 누나와 눈만 마주치면 겁에 질리는 인물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상형은 늘 누나와 반대되는 인물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다혜 : 홍수철의 아내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인물로 수철의 말에는 다 웃어주며 모든 농담 등 다 받아주는 인물입니다. 예의도 바르고 시사 상식에도 밝으며 잘 알지 못하는 이슈에도 막힘없이 박학다식한 인물입니다.
홍만대 : 홍해인의 할아버지로써 맨주먹으로 서울을 상경했다가 퀸즈 백화점 및 그룹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의심이 많아지고 사람을 못 믿는 노욕의 화신입니다. 자식 손자보다 더 믿는 사람이 30년 동안 호적에 못 오르는 곁을 지켜준 슬희입니다.
모슬희 : 홍만대 회장의 동거녀로 30년째 옆에 있는데 그 긴 세월 동안 정식으로 결혼을 원하거나 돈을 달라는 등 요구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깐깐한 홍 회장 옆에서 30년을 곁에 있어 진정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녀는 호적 같은 건 관심 없다고 늘 이야기하지만 그건 진실이었습니다.
눈물의 여왕 리뷰
초호화 캐스팅으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이미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은 드라마로 지금 6화까지 나온 상황에서도 역시 나는 역시나 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장난 아닌 드라마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느낌이 물씬 나지만 그 사이에서 미스터리 느낌도 나타나고 다양한 재미 요소를 불어넣어 지루하지 않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출연진 모두 연기력이 출중하여서 그런지 극 몰입도가 높은 편이고 매회 다양한 반전들이 조금씩 나타나 다음 회차가 기다려지는 드라마 입니다. 재미와 슬픔, 감동, 복수 등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서사로 주인공의 감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의 감정 표현선이 굵직하면서도 얇은 느낌이 통통 튀는 매력이 느껴져서 보는 내내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모처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